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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4분기 건설사고로 54명 사망…100대 건설사 사망자 35%↓
100대 건설사 사망자 11명…전년 대비 6명 줄어
에스지씨이테크건설 사망 3명…그 외 8개사 발생
DL이앤씨 5분기 연속 사망사고…3월까지 특별점검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2022년 4분기에 건설사고로 총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35%) 감소했다.

26일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해 2022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방자치단체 명단을 공개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개 사다. 에스지씨이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그 외 8개 사에서 각 1명씩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디엘이앤씨)에서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2년 4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으로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명 줄어들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늘어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안성시, 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2022년 4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에 대해 오는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년부터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점검인력과 점검기간을 확대하는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DL이앤씨와 에스지씨이테크건설의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해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심도 제고 및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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