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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거리 쇼크' 생수값도 10% 오른다… 음료·아이스크림도↑
제주삼다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의 가격이 10% 가량 오른다. 음료·아이스크림 가격도 줄줄이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내달 1일부터 삼다수 출고가를 평균 9.8% 올린다. 인건비 상승, 페트병 등 재룟값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내달부터 대형마트에서 500mL짜리 삼다수는 480원, 2L 제품은 1080원에 판매된다.

다만 생수는 최종 판매자가 판매가를 표시하는 '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에, 판매처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삼다수 가격인상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웅진식품에서 판매하는 음료 20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도 내달부터 오를 전망이다. 가격 인상 폭은 100~300원이다. 대표 제품인 초록매실은 180㎖ 제품을 기준으로 기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6% 인상한다. 아침햇살은 500㎖ 제품을 기준으로 2000원에서 2150원으로 7.5% 오른다.

이 밖에 ▷가야농장알로에(340㎖) ▷광명찾은결명자차(500㎖) ▷꿀홍삼(280㎖) ▷아침햇살(180㎖) ▷오곡누룽지(500㎖) ▷옥수수수염차(500㎖) ▷자연은토마토(180㎖·340㎖·1.5ℓ) ▷자연은알로에(500㎖) ▷자연은샤인머스켓(500㎖) ▷자연은납작복숭아(340㎖) ▷초록매실마일드(500㎖) ▷티즐피치우롱티(500㎖) ▷티즐유자그린티(500㎖) ▷하늘보리(325㎖·500㎖·1ℓ) 등이다.

빙그레 메로나 [빙그레 제공]

아이스크림 가격도 오른다. 빙그레는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의 가격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오른다.

가격 인상은 내달부터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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