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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식품 신품종 504개 품종보호 출원…전년보다 12%↓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지난해 식품 신품종 출원이 500여건으로 전년보다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지난해 식물 신품종 504개에 대해 품종보호 출원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출원 건수 571건보다 12% 감소한 수치다.

품종보호제도는 식물의 지식 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 제도의 일종으로, 품종보호 출원을 하고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육성자는 해당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보통 품종보호 출원이 된 후 실제로 품종보호 등록이 결정되기까지 1∼3년이 소요된다. 지난해 출원 신품종 중 장미, 국화 등 화훼류가 244개(48%)로 가장 많고 채소류가 125개(25%), 식량작물이 66개(13%) 등이다.

또 504개 중 396개(79%)는 내국인이 출원했다. 이로써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출원건수는 1만2668개로 늘었다.

김종필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식물신품종보호제도는 신품종 우량종자 육성․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종자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이라며 “최근 신품종 개발이 증가하는 병 저항성, 기능성 신품종 심사기준을 설정하는 등 적극 행정으로 우리 신품종 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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