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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휴게소 호두과자 먹을래?…왜 이렇게 비싸” 깜짝 놀랐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간만에 온 가족이 모여 고향 가는 길에 휴게소를 찾았는데, 감자·소시지·호두과자 등 간식거리가 너무 비싸니까 뭘 할 수가…." (50대 자영업자 이모 씨)

고물가 행진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 물가까지 들썩이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의 인기 간식거리인 호두과자 가격은 크게 올라 평균 가격이 5000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1월 첫째주 기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20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 한 봉지 평균 가격은 4800원 수준이다.

지난해 호두과자의 설 연휴 평균 가격은 약 4300원이다. 11.8%가 오른 것이다.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호두과자는 '국민 간식'으로 통한다. 실제로 휴게소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1위 품목은 아메리카노다. 이 또한 1년 전보다 4.3% 올랐다.

3위는 지난해보다 4.4% 오른 커피 음료 완제품이다. 4위에 오른 담배는 유일하게 전년보다 평균 가격이 0.2% 하락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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