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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독일차 사랑…수입차 10대 중 7대 ‘獨무대’
독일차 신차 등록 20만대 돌파
E클래스·5시리즈 ‘중형’이 최다
40대 39%...30대·50대도 많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수입차 10대 중 7대가 독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 독일 완성차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20만5804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는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29만34대)의 71.0%에 달하는 규모다.

벤츠는 지난해 한해 동안 총 8만1016대가 등록됐다. BMW(7만8554대), 아우디(2만1419대), 폭스바겐(1만5792대), 포르쉐(902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외형별로는 세단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휘발유)이 13만4714대로 가장 많았다. 디젤(경유)은 4만5246대, 전기는 1만5084대, 하이브리드는 1만760대였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벤츠가 1만6941대로 가장 많았다. BMW는 1만2724대, 아우디는 6082대였다. 폭스바겐의 디젤차 등록 대수는 9499대였다. 포르쉐는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독일차를 구매한 연령층은 40대가 39.3%로 가장 많았다. 30대(26.9%)와 50대(21.8%)도 주요 구매층이었다. 이어 60대(9.7%), 20대(3.9%), 70대(2.4%) 순으로 집계됐다.

벤츠와 포르쉐 브랜드는 법인 및 사업자가 많았다. 개인 구매가 많았던 BMW, 아우디, 폭스바겐가 대비됐다.

독일차 5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2만7430대)’였다. BMW 5시리즈(2만1512대), 벤츠 S클래스(1만1643대), 아우디 A6(8228대), BMW X5(7409대)가 뒤를 이었다.

BMW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BMW 코리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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