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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오늘도 개인 사고 외인·기관은 팔고…코스피 하락 출발로 2370대
외인·기관 매도에 2370대 등락
외인 5거래일만에 ‘팔자’ 전환
"일본은행 회의 앞두고 변동성 커져"
코스닥지수는 710대서 강보합세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하락해 2370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34%) 하락한 2371.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04%) 오른 2380.36으로 출발했지만 개장 초반부터 상승 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잠시 2360대(2,363.1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6억원, 210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64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0원으로 개장한 뒤 약보합으로 전환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밤 대형 은행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0%)는 전장보다 하락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고 금융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로 다우지수가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졌다.

일본은행은 지난달에도 시장 예상을 깨고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기존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한 바 있는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또다시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BOJ 회의 이후 환율 변화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 패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36%) 오른 712.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0%) 오른 711.12로 출발한 뒤 710대에서 강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1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355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237.4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약보합으로 전환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상 균형이 유지되는 모양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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