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히어로 캠페인 사이트 이미지 [ASML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ASML이 선보인 ‘ASML 히어로 캠페인’이 2개월 만에 8만 조회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ASML 히어로 캠페인은 참가자가 CS 엔지니어가 돼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텔링이 바탕이다. 팹(fab)시설부터 극자외선(EUV) 및 심자외선(DUV) 장비 등을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360도 VR 웹,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게임요소를 반영했다.

캠페인은 웹사이트에 구현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때문에 평소 ASML에 관심 있던 취업준비생들 뿐만 아니라 업계 종사자 및 엔지니어링에 관심있는 일반인 사이에서도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ASML 히어로 캠페인 사이트 이미지 [ASML 코리아 제공]

ASML 코리아 채용 담당자는 “최근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바로 ‘직무 경험’인데, 이번 캠페인이 ASML의 핵심가치를 알리고 엔지니어로서의 하루를 경험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과거와 달리 지원자들의 기업·직무 이해도가 높아졌고, 면접 과정에서도 수준 높은 답변을 하는 지원자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ASML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 콘텐츠를 향후 진행될 다양한 채용 이벤트와 취업설명회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