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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고 바꾼 CJ프레시웨이 ‘이츠웰’…“고객 맞춤 상품 확대”
CJ프레시웨이 이츠웰 CI.[CJ프레시웨이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는 자체 브랜드 이츠웰의 로고와 슬로건 등을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의 사업 성공을 돕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기업 비전에 맞춰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2002년에 첫 출범한 이츠웰은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의 11%를 차지하는 대표 브랜드로 최근 3년간 팬데믹 속에서도 연평균 19%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취급 품목은 농수축산 신선상품, 한식재, 양식재, 유제품, 소스류 등 1200여 종으로 유통 경로는 외식 프랜차이즈, 구내식당, 병원, 학교, 레저시설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통해 이츠웰의 슬로건·로고·상품 패키지의 디자인 콘셉트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사업을 지원하는 ‘솔루션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는 자체 브랜드 이츠웰의 로고와 슬로건 등을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츠웰의 제품들 [CJ프레시웨이 제공]

새로운 슬로건은 ‘언더스탠딩 유(Understanding You·‘당신을 이해한다’는 의미)’로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시장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읽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로고 디자인은 이츠웰 상품의 기획과 개발 과정이 고객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을 반영해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하트 모양을 형상화했다.

상품 패키지에도 다양한 변화를 줬다. 로고의 크기를 키워 브랜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유기농 인증, 친환경 공법, 제로 칼로리 등 상품의 특장점을 상징하는 다양한 엠블럼 디자인을 개발해 패키지 전면에 적용했다. 변경된 BI는 신제품부터 적용되며 기존 상품에는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최근 식자재 유통 트렌드는 배달 서비스에 주력하는 중소형 프랜차이즈, 오프라인 소비자 경험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등 고객의 사업 유형이 다양해진 만큼 차별화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츠웰은 21년 동안 쌓아 온 상품 개발 노하우와 영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솔루션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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