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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코스피 소폭상승 출발…환율은 하락세
“美 소비심리 개선과 기대 인플레 하락이 위험선호 심리 견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16일 강보합세로 출발해 239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26%) 오른 2392.4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17%) 오른 2390.06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포인트(0.24%) 오른 713.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5원 내린 1236.95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내린 1238.0원으로 개장한 뒤 1230원대 중후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 회복과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13일 장중 1234.5원까지 저점을 낮추다가 124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5월 31일(1237.2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부담이 완화됐다는 해석 등으로 0.05% 하락한 102.17을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소비심리지수 개선과 기대 인플레이션율 하락 등이 위험 선호 심리를 견인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 외국인 유입 가능성 및 원화 강세 흐름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주요 통화가 강세 흐름인 것도 원화 추가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와 연초 해외 투자 자금 집행 등 달러화 매수세는 하락 속도를 제어하는 요인이다.

1230원대 중반부터는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4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48원)에서 3.93원 올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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