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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3만2570명·위중증 499명...당국, 17일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
신규확진 3만2570명 전주比 1만4173명 감소
일요일 기준 작년 10월 23일 이후 가장 적은 숫자
위중증도 499명...중환자 병상가동률 33.8%로 하락
방역당국 17일 마스크 의무조정안 논의...기대감 점증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2570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도 5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는 오는 1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설 연휴 전인 18일 또는 20일 조정 여부와 시기가 발표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24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3만6699명)보다 4129명 적은 숫자이며, 1주일 전(4만6743명)보다 1만4173명 감소한 숫자다. 일요일 기준 지난해 10월 23일(2만6234명)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6명 감소해 499명으로 5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주(1월8~14일) 평균 524명과 비교하면 25명 적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3.8%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37명으로 총 사망자는 3만2949명(치명률 0.11%)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제12차 회의를 열고 중국 코로나19 동향 등 관리 현황,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 평가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 앞서 당국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가지 중 2가지 이상 충족시 자문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논의를 거쳐 법적 의무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권고로 전환키로 한 바 있다.

현재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했고 중환자 병상 가용여력도 안정적이라 2가지는 만족한 상태다. 신규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지표도 조만간 충족될 전망이다. 다만 고위험군 추가접종률 지표는 아직 달성하지 못했고 중국발 코로나19 변수도 크다. 중대본이 설 연휴 방역 대책을 이미 확정 짓고 발표한 만큼 연휴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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