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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공공기관 인턴 2.1만명 채용…상반기 60% 이상 시행
기재부, 공공기관 청년인턴 간담회 개최
인턴기간 6개월 초과 시 해당 공공기관에 인센티브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공기관 청년인턴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기획재정부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해 공공기관 입사 수기 공모전 청년인턴분야 수상자,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인턴을 통해 공공기관에 입사한 청년들과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주요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청년인턴들이 단순·반복적인 일이 아니라 리서치·분석 등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의 질적 측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청년인턴제도 내실화를 위해 올해 공공기관에서 2만100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 이 중 60%인 1만2000명 이상을 상반기 중에 채용한다.

6개월 미만의 청년인턴 기간을 늘려 안정적으로 청년인턴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6개월을 초과하는 인건비를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하고, 6개월 이상 청년인턴 실적을 경영평가에도 반영하는 등 공공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재부는 또 청년인턴 대상 만족도 조사 의무화 등 평가·환류 체계를 강화하고, 직무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지원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독려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제도 개선사항에 반영하고, 앞으로 청년인턴 제도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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