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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장관 “어시장 현대화사업 적기 착공 직접 챙기겠다”
부산시장 찾아 새해 첫 현장점검
‘수산물유통 1번지’ 명성유지 지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부산공동어시장을 방문해 최근 어황이 부진한 고등어를 중심으로 수산물 물가를 살피고, 현대화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해 첫 해양수산 현장방문 일정으로 부산지역을 찾아 어시장 현대화사업 적기 착공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6일 부산 지역을 찾아 해양수산 현장을 점검하고 “지난해 부산공동어시장의 위판량이 많이 줄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수산물 유통 1번지라는 명성을 유지하도록 현대화사업의 적기 착공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수산인들께서 저력을 발휘하여 수출 31억6000만달러라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어 수산업 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올해 정부는 수산 공익직불제 대상을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에게까지 확대하고 앞으로 5년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연안과 섬 지역 주민의 교통·물류 생활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과 삶이 보다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상풍력, 포괄적·점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일본 오염수 방류 등 수산업과 관련한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수산업계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 12월에 준공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에 대해서는 “1단계 사업지역은 올해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장실사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실사단이 현장에 방문했을 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준비된 후보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올해는 수출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부산항의 모든 업계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제일의 글로벌 허브항만으로의 위상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태화 기자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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