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9일 진행된 한국조리과학고 창작요리경연대회 모습. [오뚜기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19일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조리 특성화고인 한국조리과학고(한조고)에서 제13회 한조고 창작요리경연대회를 개최, 4일 관련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뚜기가 2013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로 미래 식품·외식 산업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응원하며 요리 꿈나무를 지원하는 행사다. 학생들이 독창성을 발휘해 다양한 요리를 개발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오뚜기 제품을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며 브랜드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조고 2학년생 240명이 80개 팀으로 참가했다. 학생들은 오뚜기 케첩과 마요네즈 제품을 조화롭게 활용한 피크닉 요리를 주제로 이색 음식을 만들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오뚜기 마스터 셰프인 이유석 셰프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다로베 오너 셰프인 강우석 셰프가 참가해 전문성을 더했다.

4일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오뚜기상은 오뚜기 ‘과일과 야채 케챂’, ‘오뚜기 골드마요네스’ 등을 활용해 만든 ‘브루스케타 브리또&김치 케챂 타코야끼’가 선정됐다. 해당 요리 모습. [오뚜기 제공]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오뚜기상은 오뚜기 ‘과일과 야채 케첩’, ‘오뚜기 골드마요네즈’ 등을 활용해 만든 ‘브루스케타 브리또·김치 케첩 타코야끼’가 선정됐다. 브루스케타 브리또는 토마토 케첩과 레드와인으로 만든 색다른 소스를 활용해 바삭하게 구운 또띠아 안쪽의 골드 마요네스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김치전 형태로 만든 김치 케첩 타코야끼는 ‘과일과 야채 케첩’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오뚜기상을 비롯한 총 11팀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오뚜기 레시피 사이트 ‘오키친’에 소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요리에 대한 한조고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대회 경험을 통해 셰프로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식품 업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전남조리과학고·고명외식고, 2개교와 신규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7월에는 제1회 전남조리고 창작요리경연대회를, 제1회 고명외식고 창작요리경연대회를 새롭게 진행하며 청소년에게 셰프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