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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성차 실적] 르노코리아, 작년 16만9641대 판매…전년比 27.8% ↑
내수 5만2621대・수출 11만7020대
XM3 효자…74.8% 수출 성장 견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유럽수출 선적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2022년 16만9641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8% 증가한 규모다. 12월 판매 실적은 내수 3243대, 수출 6434대를 기록하며 총 9677대로 집계됐다.

연간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수출 부문에서 전년 대비 63.3% 증가한 총 11만7020대의 실적을 거뒀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이 효자였다. 반도체 부품 공급난과 수출 선박 확보에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74.8% 성장한 9만9166대의 실적을 이뤄냈다. 실제 ‘XM3’ 수출물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절반이 넘는 59%(5만8778대)를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2021년 6월 유럽 시장 출시 이래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유럽에서 영국 오토 트레이더의 실구매 소비자 평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 1위,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만7329대가 수출,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 2만7440대(52%), ‘XM3’ 1만9425대(37%), ‘SM6’ 4218대(8%) 등 총 5만2,621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모델별로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M6 LPe’가 1년간 1만8473대로 가장 많은 팔렸다. 경제성 높은 1.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RE 트림 선택율이 86%에 달하는 ‘XM3’ 1.6L GTe 모델은 1만2981대가 팔렸다. ‘QM6 GDe 가솔린(8897대)’에 이어 ‘XM3 TCe 260’과 ‘SM6 TCe 260’이 각각 4977대, 2321대의 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전 5000여 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의 해결이 예상되는 올해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전체 판매량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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