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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무역적자 60조원, 역대 최대…수입 18.9%↑
수출 6839억달러·수입 7312억달러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해 수입이 수출보다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가 472억달러(한화 60조원가량)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기준 195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액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과 관세청은 지난해 수출액은 6839억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나 수입이 18.9% 늘어난 7312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역 수지는 47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연간 적자를 기록한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2억6000만달러 적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적자액은 종전 최대였던 1996년(206억2000만달러)의 2배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9.5%, 2.4% 감소한 549억9000만달러, 596억8000만달러로 46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10월이후 3개월 연속 뒷걸음질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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