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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 정황근 농식품장관 “올해 본격적인 성과 낼 것”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식량안보도 강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지향하면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면서 "포도 등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해 생산부터 시장 개척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K푸드의 매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식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수립해 우리 농식품의 대외적 가치를 높여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평균 약 38%의 성장률을 보이는 세계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펀드를 조성하겠다"며 "대체식품, 식품 프린팅 등 10대 핵심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식량안보를 강화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해 가루쌀 등 주요 곡물의 안정적 생산을 유도하고 밀, 콩 등의 비축물량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농업직불금을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조속히 발표하고 지난해에 이어 비료 가격 인상분과 1조원 규모의 사료 구매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업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70개로 확대하고 물가 수준을 고려해 재해복구비를 현실화하며, 인력 부족에 대응해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농축산물 수급 관리와 가축전염병 대응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근심을 덜고 우리 농촌을 매력적인 삶터·일터·쉼터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올 한해도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겠지만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힘을 모으면 어떤 문제라도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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