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1월 누적 국세수입 373.6조원…전년 대비 50.2조원↑
11월 국세수입 현황.[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크게 늘면서 올해 들어 11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47.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도 전년에 비해 66.3% 큰폭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11월 누계 국세수입이 37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조2000억원이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근로소득세 및 종합소득세 중심으로 15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상용근로자수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562만명으로 전년 동기(1480만명) 대비 5.5%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 등에 따라 32조600억원이 증가했다. 코스피 12월 결산법인(개별)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 54조1000억원으로 전년(50조4000억원) 7.4%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소비‧수입 증가 등으로 7조8000억원이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1분기 102조60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139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수입은 올해 1~10월까지 612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반면 교통세는 유류세 한시인하 등에 따라 5조3000억원,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감소 등에따라 3조6000억원, 농특세는 1조7000억원 줄었다.

추경예산 대비 진도율은 94.2%로 최근 5년 평균(94.4%, 최대‧최소 제외)과 유사한 수준이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