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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경량 반지형 바이오 센서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연다

㈜이메디헬스케어 이언(왼쪽부터) 대표, 연세대 서승환 총장, ㈜지티에이컴 이범용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지티에이컴(대표 이범용)과 이메디헬스케어(공동대표 이언·이범용)는 28일 연세대(총장 서승환)와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을 통한 진단기술’의 양수 특허 인수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연세대가 보유한 특허를 이전 받고, 연세대 이준상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내년 1분기 출시할 초경량 반지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바이탈 링(Vital Ring)’ 기능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출시를 앞둔 ‘바이탈 링’은 4g 이하의 100m 방수가 지원되는 반지로 첨단 바이오 센서를 내장해 체온, 심장박동수, 호흡수, 혈중산소농도, 심박변이도, 활동량 등을 24시간 실시간 측정한다. 측정된 생체정보는 반지 착용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되고,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AI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수면 장애, 스트레스, 신체 회복 준비도 등 다양한 건강 정보로 탈바꿈한다. 여기에 더해 양사와 연세대는 ‘바이탈 링’을 통해 수집한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혈압, 탈수, 전(前)당뇨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손가락 착용 바이탈링 사용 이미지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시대에 국민 삶의 질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팍스 테크니카 시대에 국민 건강에 대한 자체기술 패권확보가 매우 중요한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시장을 선도하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우리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가 핵심적인 기여를 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티에이컴과 이메디헬스케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범용 대표이사는 “바이탈 링은 손가락 동맥을 밀접 접촉해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만큼 웨어러블 기기 가운데서도 정확도가 매우 높다”며 “바이탈 링과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이 연세대가 보유한 혈압, 당뇨, 탈수 측정 기술을 통해 보다 더 정확한 생체신호 진단과 임상 검증된 제품을 상용화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언 이메디헬스케어 공동 대표는 “우리의 뛰어난 의료 역량과 바이오 센서 기술을 융합해 세계인의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티에이컴은 고정밀 바이오 센서 기반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무선기기와 AI 분석·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메디헬스케어는 저명한 의료진이 다수 포진하여 건강·의료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건강 관리는 물론 질병 예측 및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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