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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멧돼지용 ASF 미끼백신 개발 추진
실험통해 백신후보주 안전성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후보주를 근육주사뿐만 아니라 입으로 투여한 경우도 안전한 야생멧돼지용 미끼백신 개발 가능성을 최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서 미끼백신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나 상용화된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백신후보주의 안전성과 효능성을 평가하는 단계에 있다. 이번 미끼백신 안정성 확인은 지난해 8월부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산학 공동연구로 추진하고 있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사업의 결과다.

연구진은 미국(USDA)에서 개발한 백신후보주를 실험동물군(미니피그 5마리)에 근육주사와 입으로 투여한 결과 모두 60~70일간 생존했고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높은 항체(80% 이상)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입으로 투여한 실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돼 야생멧돼지용 아프리카돼지열병 미끼백신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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