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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조원 ‘선물하기’ 시장 뛰어든 G마켓
선물하기 전용관 신설
테마별 상품 추천 강화
이진영 G마켓 사업개발실장. [G마켓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G마켓은 연말 선물 시즌을 맞아 ‘선물하기’ 서비스를 전격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물하기는 고객이 G마켓에서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골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구매자나 받는 사람이 3일 이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원하는 곳으로 선물이 배달된다.

선물하기를 총괄 기획한 이진영 G마켓 사업개발실장은 “올해 개발자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며 4월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해 8~9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12월에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인 데는 IT(정보기술) 역량 강화가 큰 몫을 했다. G마켓은 올 상반기에만 100여 명의 개발자를 채용했다.

이에 따라 G마켓 홈페이지 상단에 선물하기 전용관이 신설됐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하기’ 버튼 바로 옆에 ‘선물하기’ 버튼이 배치됐다. 적절한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큐레이션 형태로 전용관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 실장은 “선물할 대상에 맞는 다양한 테마별 상품을 추천해주고, 가장 잘 팔리는 모바일 쿠폰의 순위도 카테고리별로 안내된다”고 부연했다.

고물가 시대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게 1만원 이하 상품부터 2~3만원대 상품까지 실속형 제품이 집중적으로 판매된다. G마켓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비대면 선물 수요로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2017년 1조원 수준에서 2020년 3조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올해 5조원(업계 추정치)을 넘어, 10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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