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손영임 이사(왼쪽)와 산업은행 김현진 사회공헌단장이 후원금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자료]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0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 생태계 복원사업’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1차 후원에 이어 추가 복원을 위한 2차 후원이다.

복원 사업은 전남 신안군 도초도 시목해변의 침식사면 내 식물성 원료 기반 해안침식 방지시설을 설치해 사구 식물이 자연 유입돼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시목해변 복원사업은 완료될 전망이다.

산은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녹색금융을 강화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훼손지역 복원사업을 통한 생태계 건강성 향상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후원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연 생태계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ESG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