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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제8회 기후변화대응사업 국제세미나 개최
한국의 모범 사업사례 소개
‘한-개도국 기후변화 협력 가이드북’ 배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기획재정부는 2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제8회 기후변화대응사업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기후변화대응사업 국제세미나는 한국의 우수한 기후기술 소개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제8회 세미나는 한국과 개도국 간 실질적인 협력 사례가 도출될 수 있도록 개도국 수요, 한국 기관·기업 강점, 재원 종류 및 사업 지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됐다.

또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 ODA 제도 및 사업 절차를 정리한 ‘한-개도국 기후변화 협력 가이드북’을 최초로 제작해 배포했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국내외 참석자들 간 다양한 정보와 의견 교환의 장을 제공해 기후 관련 국내 기관·기업의 개도국 협력 사업 발굴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대응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에 집중되고 있는 바, 개도국 실제 수요 반영, 국제 공조 강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 협력의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녹색기후기금(GCF)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각각 최근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 방향 및 기후재원 조성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김경희 기재부 개발금융국장, 주한프랑스대사, 주한이집트대사,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이 패널로서 각각 한국정부, 선진국, 개도국, 국제기구 입장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녹색기술센터(GTC), 민간기업 사업 담당자가 개도국 대상 수자원 관리 및 탄소배출 저감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앞서 소개된 사업 수원국인 라오스, 탄자니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의 주한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과 개도국 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 사업 분야, 추진 방안 등을 모색했다.

기재부는 “기후변화대응사업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국내 기관․기업과 개도국 수요자 간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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