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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 구워 불맛 더한 직화햄 ‘그릴리’…4세대 냉장햄 시장 선도
동원F&B,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
오븐·그릴에 구워 불맛 더해
“올해까지 매출 약 500억원 목표”
동원F&B ‘그릴리’ 제품. [동원F&B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가 불에 구운 고기맛을 그대로 구현하며 4세대 냉장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냉장햄 시장은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따라 성장해 왔다. 1960~19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 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1세대 ‘분홍 소시지’가 그 시작이다. 도시락이나 밥반찬으로 사용되던 사각햄, 라운드햄, 비엔나 등 2세대 냉장햄을 거쳐 웰빙(Well-being) 트렌드에 맞춰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3세대 무첨가 냉장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해서 변화했다.

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매출 약 8000억원 규모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상태다. 불맛을 입힌 ‘직화햄’ 제품이 4세대 냉장햄으로 새롭게 떠오르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직화햄 시장은 매출 약 600억원 규모로, 2024년에는 매출 약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 ‘그릴리’ 로고. [동원F&B 제공]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시장을 창출했다. 동원F&B는 최근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새롭게 론칭해 사각햄,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동원F&B는 직화햄 브랜드인 ‘그릴리’를 올해까지 매출 약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그릴리’ 제품. [동원 F&B 제공]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도 오븐과 500도 직화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했다. 먼저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낸 햄은 겉은 노릇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 촉촉하며 직화 그릴에서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이 살아있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산화방지제·색소 등 합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 ‘그릴리 골든 베이컨’ 등 안주나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들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그릴리 크림 폴페타’는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 미트볼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으로 직화로 구워낸 미트볼 속에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크림소스를 듬뿍 넣어 진한 불맛과 풍미가 가득하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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