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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보험公, 안전경영 우수기업에 무역보험 3조원 이상 지원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가 내년 11월까지 안전한 산업 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에 3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1년간 무역보험 우대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업무협약을 1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11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경영활동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1년간 무역보험 우대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안전한 산업 환경 구축에 힘쓴 263개 기업에 3조1000억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만료된 업무협약을 1년 더 연장해 단기수출보험과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보험료·보증료 할인 혜택을 내년 11월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대지원 패키지를 통해 안전경영 우수기업은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선적전 수출신용보증’ 등에 최대 1.5배 한도우대와 보험료 30%, 보증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위험성평가 인정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서 보유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술능력·생산체계 확인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등에 해당되는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양 기관 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통해 바로 우대받을 수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5월 공개된 ‘2021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기관 자체적으로도 ▷전체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 아이디어 공모전 ▷매월 안전보건의 날 지정 및 인식강화 캠페인 ▷근로자와 수급업체 간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통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무역보험 지원 혜택을 고도화하여 더 많은 기업들이 안전경영 문화 확산에 더 큰 관심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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