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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의무공시, 중소·중견기업도 대비해야”
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 위한 ESG 온라인 교육 영상 공개
기후변화·ESG워싱·ESG공시 등 글로벌 ESG 이슈 대응전략 10편 제작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온라인 교육인 'ESG A부터 Z까지'의 신규 교육 영상 10편을 대한상의 홈페이지 '으쓱'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에까지 ESG 경영실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내년 경제계가 주목해야 할 최근 글로벌 ESG 이슈에 대한 내용으로 제작됐다.

강연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순환 경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기후변화편, ESG 워싱(위장 ESG 경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다룬 ESG 워싱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법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기준 등을 소개하는 ESG 공시편 등으로 구성됐다.

전세계 14명 밖에 없는 초대 ISSB 위원 중 1명인 백태영 ISSB 위원을 비롯해 컨설팅사와 로펌, 기업, 대학 등에서 활동하는 ESG 전문가가 연사로 초빙됐다.

백 위원은 영상에서 "각국에서 ISSB 기준을 의무공시 기준으로 채택할 확률이 높다"며 "ISSB 기준에 따르면 공급망 내 중소·중견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공시해야 하므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당장 내년부터 독일 공급망실사법이 시행되고 협력사의 탄소배출까지도 관리해야 하는 등 ESG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기업, 투자·평가기관의 요구도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 동영상이 ESG를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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