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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여곳 산업현장 ‘한랭질환’ 예방대책 점검
긴급차 300대 동원...기본수칙 안내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노동당국이 저체온증, 동상,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전국 48개 지방노동관서의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800여 명이 긴급자동차 300여 대를 동원해 1000여개 건설·제조·폐기물처리업을 대상으로 3대 기본안전 조치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차고 건조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 시기 발생할 수 있는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기본수칙 안내와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올해 겨울철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예기치 않게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부는 “겨울철 기온이 급속도로 낮아지면 근로자에게는 저체온증, 동상, 심뇌혈관질환 등 한랭질환과 골절상 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이런 질병과 부상이 산업현장에서 화재·폭발·붕괴 등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작업 중에 발생한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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