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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큐 폭립’이 급식소에…CJ프레시웨이, 특식 메뉴 속속 내놓아
CJ프레시웨이, ‘자이언트 바비큐폭립’ 등
급식 특식메뉴 선보여…연말 대목 노려
CJ프레시웨이가 연말 학교 특식을 겨냥해 선보인 식단. [CJ프레시웨이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최근 학생 사이에서 특식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급식타그램(급식과 인스타그램의 합성어)’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연말 특식을 겨냥해 선보인 맞춤형 식자재가 급식타그램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의 연말 특식 수요가 많아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 일수를 맞추기 위해 겨울방학 시작 시기가 늦어져서다. 수능,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말에 몰려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CJ프레시웨이의 경우 지난달 학교급식 부문 식자재 매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약 33% 증가했다. 11월 누계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연말 특식 메뉴로 CJ푸드빌과 협업해 개발한 ‘자이언트 바비큐 폭립’을 선보였다. ‘자이언트 바비큐 폭립’은 자이언트(거대한)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이 많고 길이가 긴 등갈비로 구성돼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5t에 달하는 물량이 선주문으로 소진됐고 현재 추가 생산을 검토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랍스터 테일, 버터플라이·블랙타이거 새우, 전복살 등 고급 식자재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가 연말 학교 특식을 겨냥해 선보인 자이언트 바비큐 폭립. [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는 연말이 급식시장의 대목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학교급식 특화 브랜드인 ‘튼튼스쿨’을 필두로 특식 맞춤형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음식 30인분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대용량 밀키트 상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새우 나시고랭, 마제소바, 마라탕 등 세계 음식 시리즈와 생어거스틴, 봉추찜닭 등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의 인기 메뉴 등 올해에만 12개의 대용량 밀키트를 내놨고 내년 신학기를 대비한 신상품도 기획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튼튼스쿨사업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방향성을 ‘가장 트렌디한 급식 솔루션’으로 정한 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학교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이 전개하는 다양한 특식 상품으로 학생의 식판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상품 개발·마케팅 활동을 통해 튼튼스쿨이 학교 영양사뿐 아니라 학부모, 학생까지 모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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