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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혁신지수 소폭하락..."삼부고무·세명하이트 우수기업 선정"
2022년 일터혁신 컨퍼런스 개최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일터 혁신’ 지수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터 혁신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용노동부가 6일 발표한 ‘일터혁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일터혁신 지수는 51.78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집계인 2020년(55.23점) 대비 3.45점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일터혁신 지수 개편 작업으로 관련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일터 혁신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것을 말한다. 일터 혁신 지수는 ▷노사관계 ▷인적지원관리 ▷인적자원개발 ▷작업조직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올해 일터혁신 지수가 하락한 것은 인적자원개발 항목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인적자원개발 지수는 45.5로, 2020년 대비 10.1%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교육 훈련에 대한 투자를 축소한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나머지 항목인 ▷노사관계 68.5(0.4%p↓) ▷인적지원관리 55.8(변동 없음) ▷작업조직 37.2(3.5%p↓)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2022년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삼부고무공업과 세명화이트 등 일터혁신 우수기업 15곳과 우수 컨설턴트 10명에 대해 시상했다. 삼부고무공업은 작업자 숙련도 관리를 통해 매출 상승과 이직 감소의 성과를 보였고, 세명하이트는 전 공정을 표준화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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