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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1인 가구 소통공간 ‘놀다가’ 조성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인 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 ‘놀다가’를 조성하고 오는 1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황학동 생활문화지원센터를 개조해 지하 1층~지상 2층에 약 200㎡ 규모의 공간을 꾸몄다.

지하1층 사적인 골방(미디어 감상실, 쉼터), 1층 씽글벙글 사랑방(라운지, 강의실, 쉼터), 2층 모두의 주방·담소방 이 마련됐다. 옥상도 내년 추가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매주 화~토요일에 문을 열고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5일에는 ‘골방 시네마’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중구는 거주하는 가구의 40%가 1인 가구인 만큼 ‘혼자서도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홍당무마켓’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중장년을 위한 ‘행복한 밥상’, ‘재무관리 특강’ 등 ‘중구 싱글학 개론’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58명의 주민들과 함께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소통공간 ‘놀다가’가 혼자 사는 주민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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