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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 감독, 벤치 돌아온다…“‘가나전 퇴장’ 추가 징계 없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벤치로 돌아온다. 이로써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정상적으로 선수들을 지휘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현지시간) "벤투 감독의 조별리그 2차전 퇴장으로 인한 추가 징계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벤투 감독은 지난달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H조 2차전(2대3 패) 경기 뒤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퇴장 당했다.

후반 막바지에 한국이 코너킥을 얻었는데, 당시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다. 벤투 감독이 이에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레드 카드를 받은 것이다.

이 때문에 벤투 감독은 H조 3차전(2대1 승)을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봐야 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대신 팀을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이대로 카타르 월드컵 고별전을 맞을 뻔했으나 한국이 '16강의 기적'을 쏜 덕에 벤치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VIP석에서 전반 초반 한국의 실점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과 8강전을 한다.

한국 대표팀은 벤투 감독의 지휘하에 '빌드업 축구'로 또 다시 기적을 노린다.

벤투호는 이미 새역사를 썼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 가나와 2차전에서 2대3 패배에 그쳤지만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거둬 한국 축구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따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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