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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세계은행과 녹색성장 협력 강화…개도국 내 가시적 성과 낼 것”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녹색성장 분야 단독 신탁기금(KGGTF) 발전방향 논의
한국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설립 주도국이자 본부 소재국이다. 정부는 GGGI와 협력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을 지원해 오고 있다. [출처 : GGGI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획재정부가 녹색성장 분야에서 세계은행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 내에서 가시적인 성과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은 1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녹색성장기금(KGGTF) 10주년을 기념해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성장기금은 녹색성장 기술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2년 설치된 세계은행 내 유일한 녹색성장 분야 단독 신탁기금이다. 현재까지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출연을 약정해 60개국에서 197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정부부처와 공공·민간기관 및 라오스 환경부, 몽골 교통청, 요르단 암만시, 세네갈 국토개발청 등 수원국 정부 인사들과 세계은행 내 수자원국, 환경국, 에너지국, 교통국, 도시개발국 등 녹색성장기금 사업 부서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경희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의 개회사와 유르겐 보겔 세계은행 부총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나경원 기후환경대사의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 및 미래를 위한 협력과 행동’이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2050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성장기금과 협력기관의 다양한 역할에 대한 본회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김경희 개발금융국장은 개회사에서 ▷대규모 녹색분야 공동 사업(‘WB+’사업)을 통해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투자와의 연계를 강화해 개도국 내 보다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개발 성과 달성 ▷민간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책임 구현 및 민간 전문인력 활용 확대 ▷기술 공유를 통해 개도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목표 이행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 등 녹색성장기금의 질적 발전방향에 대해 3가지를 제시했다.

기재부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세계은행 사업부서 10개 및 수원국 15개국과 한국 기관 간 녹색성장기금 사업 관련 지식공유 행사를 진행, 한국의 경쟁력을 가진 기술을 세계은행과 수원국에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녹색성장기금 1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한 유르겐 보겔(Juergen Voegele) 세계은행 지속가능개발 부총재를 면담하고, 세계은행이 녹색성장기금을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달한다.

방기선 1차관은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및 한-세계은행 간 협력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민간 참여 확대 등 녹색성장기금 10주년 및 4기 출범을 계기로 추진할 기금의 질적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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