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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바다 건강 지키는 ‘착한 수산물’ 유통 확대
상품화 전 과정서 친환경 기준 준수
학교 급식, 오피스 구내식당까지 확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 그린테리아에서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이 MSC 및 ASC 인증 수산물을 활용한 점심 메뉴를 배식 받고 있다. 이날 식단에는 ASC 인증 연어를 올린 덮밥, MSC 인증 대게와 랍스터를 활용한 계란찜과 구이 요리가 포함됐다. [CJ프레시웨이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해양 보호 및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한 ‘지속가능 수산물’의 국내 유통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속가능 수산물이란 어획, 양식, 공정, 유통까지 상품화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친화적 어업 방식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수산물을 의미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의 CJ프레시웨이 서울 본사에서 해양관리협의회(이하 MSC)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자재 유통망을 활용해 친환경 수산물에 대한 밸류체인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지속가능 수산물에 대한 인증은 해양 어업 부문에 해당하는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 양식업에 부여하는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 두 가지가 있다. MSC와 ASC는 각각 해양관리협의회와 세계양식책임관리회가 운영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왼쪽)과 서종석 MSC 한국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제공]

무분별한 해양 어획을 지양해 자원 고갈을 예방하고 양식 과정에서의 환경 파괴적 요소를 최소화함으로써 수산자원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목적에서다. 소비자는 포장재에 부착된 에코라벨을 통해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상품에는 이력추적제가 적용된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단체급식장 등 B2B 공급망을 중심으로 인증 상품을 선보이고 해당 사업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친환경 먹거리와 지속가능 어업의 가치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월부터 유통 관리 및 판매 인증에 해당하는 ‘MSC/ASC-CoC(Chain of Custody)’를 획득하고 관련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MSC 랍스터와 대게, ASC 새우 외에도 이달 중순 ASC 훈제연어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세계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어획된 해양 수산물, 개체의 질병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엄격한 수질 및 사료 관리 하에 자란 양식 수산물로 품질 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갖췄다.

CJ프레시웨이는 식품 유통 전문 브랜드 ‘이츠웰’을 통해 인증 수산물 상품을 확대하고 단체급식에서 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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