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홈페이지 자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발행사인 게임사 위메이드와 그 계열사가 28일에도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9.26% 떨어진 3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한가였던 직전 거래일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급락 중이다. 이 종목은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다른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사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같은 시간 컴투스(0.16%), 네오위즈(-0.84%), 넷마블(-1.60%) 등에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지난 24일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계획 대비 초과한 유통량이 상당하다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일 이번 사태가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고 반발하며 거래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맞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