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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슈-쉼표-삼성서울병원, 암 경험자 복귀 돕는 메타버스 이벤트 열어
암이 ‘마침표’가 아닌 ‘쉼표’ 될 수 있도록
쉼표 메타버스 모습[한국로슈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암 애프터케어 정책연구 기관인 사단법인 쉼표(이사장 최성안),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암 경험자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메타버스 ‘쉼표’를 오픈하고, 론칭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사단법인 쉼표가 주관하고 한국로슈와 삼성서울병원이 후원한 이번 메타버스 이벤트는 암 치료가 삶의 ‘마침표’가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쉼표’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속에 마련됐다. 우리나라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율(Return to Work, RTW)은 2018년 기준 약 30%로 미국(63%), 영국(84%), 일본(70%)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다. 2021년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암 생존자 4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암 생존자의 24%는 암 진단 후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쉼표’ 이벤트에는 약 190명의 암 경험자와 가족이 참여해 사회 복귀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했으며, 정서적 지지와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추후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 및 운동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직장 및 대화 매뉴얼 등 분야별 지침과 안내서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보완될 예정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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