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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 공평부담 아직도 20% 남짓…학교생활 만족 중·고등학생 8.2%P 감소
통계청, 16일 2022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전반적인 가족 관계 만족도가 64.5%로 2년 전보다 5.7% 증가했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4.7%로 2년 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다만,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20% 남짓 수준에 불과하다.

통계청은 16일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0.0%로 2년 전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28.7%로 가장 크고, 다음은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4.6%),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3.6%) 순이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4.7%로, 2년 전보다 4.0%포인트 증가했으며, 2012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비중은 51.1%로 2년 전보다 8.2%포인트 감소했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이 공부하는 이유는 미래의 나를 위해 필요해서(79.7%)가 가장 높고, 못하면 부끄럽기 때문에(32.5%), 재미있어서(19.0%), 하지 않으면 혼나거나 벌을 받아서(14.4%) 순이다.

본인이 원하는 단계까지 학교 교육을 받았다는 사람의 비중은 60.9%로 2년 전보다 4.8%포인트 증가했다. 원하는 단계까지 교육을 받지 못한 가장 주된 이유로 절반 이상이 경제적 형편(54.6%)이라고 응답하였으며, 2년 전보다 3.3%포인트 줄었다.

자녀 교육비가 가정 경제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57.7%로 2년 전보다 6.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1년 동안 인터넷(모바일) 등 정보 통신망으로 교육을 받거나 훈련에 참여한 사람의 비중은 39.6%로 2년 전보다 1.5%포인트 줄었다.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3.1%로 2년 전보다 2.7%포인트 늘었다.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44.9%로 2년 전보다 5.6%포인트 감소했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에 대하여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33.3%로 2년 전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신종질병이 21.0%로 가장 높고, 다음은 국가 안보(14.5%), 범죄 발생(13.9%), 경제적 위험(13.3%) 순이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좋다고 체감하는 사람의 비중은 49.7%로 2년 전보다 4.0%포인트 늘었다. 환경이 좋다고 느끼는 정도는 녹지환경이 59.1%로 가장 높고, 다음은 빛 공해(46.8%), 대기(42.3%), 하천(41.1%) 순으로 높으며, 2년 전보다 모두 증가했다. 환경 문제 중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부문은 미세먼지(64.6%), 기후변화(45.9%), 방사능(43.4%), 유해 화학물질(4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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