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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상호존중 기반 성숙한 한중관계 위해 소통·협력”
15일(현지시간) 발리서 한중 정상회담 개최
尹대통령-시진핑, 첫 대면…25분간 회담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발리)=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상호존중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 관계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경제교류, 인적교류를 포함해 한반도 역내 평화와 안정, 기후변화와 에너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함꼐 소통하고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는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고 기여해나가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은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이 시 주석과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상회담은 오후 5시11분 시작해 오후 5시36분 종료돼 총 25분간 진행됐다.

한중 정상회담은 양 정상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발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이 열린 후 2년10개월 만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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