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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만8465명 일요일 10주만에 최다
위중증 환자 전날보다 25명 늘어 396명…사망 48명
내일부터 화이자 BA.4/5 개량백신 접종..당일예약·현장접종도 가능

서울 용산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8465명 발생했다.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으로 10주만에 최다치다. 정부는 이번 증가세를 두고 7차 유행에 돌입했다고 보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의 동절기 추가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846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4만8412명, 해외유입 53명이다. 누적 2619만4229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2일) 5만4328명보다 5836명(10.8%) 줄었다. 다만 1주일 전(6일) 3만6675명보다 1만1790명(32.1%) 증가했다.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으로 6주째 상승, 지난 9월 4일(7만2112명) 이후 10주만에 가장 많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371명보다 25명 증가한 396명이다. 지난 4일부터 10일째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11월 7일~13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356명으로 전주(10월 31일~11월 6일) 204명에 비해 152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48명으로 누적 2만9665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는 42명으로 전주 31명에 비해 11명 증가했다. 누적 치명률은 69일째 0.11%를 이어갔다.

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던 화이자의 BA.4/5 기반 개량백신의 접종을 1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BA.4와 BA.5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개량백신(2가백신)이 추가한다. 오미크론 변이 기반 개량백신 중 BA.4/5 기반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백신을 비롯한 동절기 추가 접종은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국민 가운데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경과한 사람이다. 7월 이전에 접종을 하거나 감염된 경우 모두 접종대상이다. 당일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의료기관에 접종을 희망하는 백신이 있으면 현장접종도 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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