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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커피차도 다회용컵 사용 유도한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커피차의 1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제로카페차’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진행되는 ‘노담캠페인’ 담배꽁초 줍기 행사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제로카페차’ 다회용컵 체험을 진행한다.

제로카페차를 통한 다회용컵 체험은 1회용컵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서울시는 ‘제로카페’ 사업을 추진하는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커피차를 준비했다.

‘제로카페차’는 다회용 컵 이용 시 컵 보증금 1000원을 납부하고, 컵 반납 시 1000원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체험 행사로 커피차에서도 얼마든지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주로 매장 내에서만 운영되던 다회용컵 보급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야외 행사나 축제, 연예인 응원 커피차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의 참여를 독려해나갈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한강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담배꽁초, 1회용품 등 쓰레기 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야외에서도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해 버려지는 1회용컵 쓰레기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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