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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희 농협 회장, 글로벌 워크숍에서 “韓 미래 농업 비전 제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워크숍
15개국·20개 회원기관 관계자 참석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글로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글로벌 워크숍에서 우리나라 미래 농업 비전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10일 농협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된 ‘2022년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글로벌 워크숍’ 개회식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ICAO 글로벌 워크숍은 이달 8~12일 닷새간 서울과 부산 등에서 ‘스마트 영농과 디지털 농업 등 농업협동조합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15개국 20개 회원기관과 국제기구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스페인에서 ICAO 70년 역사상 최초로 선거를 통해 치러진 회장 선출에서 4년 임기의 ICAO 회장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이 한국 농협의 사업 모델과 성공 노하우를 세계 농업협동조합에 전파하고 글로벌 협동조합 리더로서 협동조합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그로츠키 ICAO 유럽 부회장(폴란드), 아심위 아프리카 부회장(우간다), 크리스티 아시아 집행위원(필리핀), 탕 쉥야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사무소장, 셀리식 중앙아시아 부대표 등 농업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했다.

이 회장은 11일 참석자들과 부산을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고 부산이 개최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래 농업 발전에 있어 스마트팜과 디지털 농업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라며 “한국 농협이 전세계 농업의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협동조합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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