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확진 7일째 전주比↑...오늘부터 개량백신 18세 이상 추가접종
신규 확진 전주比 9556명 늘어난 3만4987명 '7일 연속'
모더나 백신 오늘부터 당일접종 가능…예약접종은 내달 7일부터
화이자 백신 2종은 내달 7일 또는 14일부터 접종 가능
"마지막 접종 이후 4개월 지나야"

26일 서울 용산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레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자 정부는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전면 확대했다. 추가 접종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특화된 개량 백신(2가 백신)이 사용된다.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은 지난 11일부터 60세 이상 등 1순위 건강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이미 시작한 상태다. 18세 이상 성인 누구나 개량 백신 접종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49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543만1105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같은 기간(2만5431명)보다 9556명 늘어난 숫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7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242명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2.1%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는 26명 발생, 총 사망자는 2만9069명(치명률 0.11%)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의 건강취약계층(60세 이상·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자로 확대했다. 인터넷, 콜센터,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예약 시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을 활용해 만든 모더나의 2가 백신, 역시 BA.1 변이에 기반한 화이자 2가 백신, BA.4와 BA.5 변이를 활용한 화이자 2가 백신 등 3가지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모더나 백신은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예약접종은 내달 7일부터다. 화이자 BA.1 백신은 내달 7일부터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이 가능하고, 화이자 BA.4/5 백신은 내달 14일부터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면역저하자 등 1순위 접종 대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2순위 접종 대상에게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한다. 3순위 대상인 18∼49세 성인과 2순위 중 군·입영장병,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 입소·종사자는 접종을 ‘허용’한다.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일에서 4개월(120일)이 지났다면 가능하다.

아울러 당국은 mRNA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이번 추가접종에 활용하기로 했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은 이날부터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하고, 예약접종은 내달 7일부터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