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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기대 뛰어넘은 LG에너지솔루션에 증권사들 목표주가 상향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소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렸다.

앞서 지난 7일 3분기 잠정실적을 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확정실적을 공개하면서 영업이익이 521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를 29% 가량 웃도는 호실적이다.

환율효과와 스프레드 개선, 물량 확대 등 다방면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제시한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 22조원을 이번에 25조원으로 상향했다.

회사 측의 가이던스 상향은 곧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 상향조정으로 이어졌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 14% 상향 공시에 따라 오는 4분기 매출액은 8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5770억원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2023년 예상 EBITDA 5조400억원에 경쟁사 CATL 멀티플을 40% 할증한 26.5배를 적용해 57만원으로 제시했다. 종전 10월 6일 제시한 50만원 보다 14% 올린 것이다.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의 3연임으로 정치 리스크가 커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진출에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3년 북미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종전 58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법안과 유럽 원자재법 핵심은 원산지 증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공급망 재편 과도기에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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