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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올證 “이수만과 계약 끊은 SM, 엔터 최선호주”
하이브, 신사업 성과 필요
JYP, 스트레이키즈 기대↑
YG, 라인업 우려 지나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높은 기업가치를 계속 인정받기 위해서는 새롭게 성장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엔터사들의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나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대형 아티스트의 연이은 컴백이 지나간 후 일시적 성장 모멘텀 공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스엠에 대해선 목표주가를 9만9000원으로 상향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5만7000원 ▷하이브 15만원 ▷JYP Ent. 7만3000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에스엠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 기획'과 계약을 조기종료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프로듀싱 역량 재증명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나 이미 낮은 밸류에이션에 이미 반영돼있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높은 이익 성장성을 고려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하이브는 주력 보이그룹과 신인 걸그룹의 성장세가 뚜렷하나 이익 성장을 위해서는 신사업 성과까지 필요하다”며 “연말 구체화될 신사업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JYP는 10월 컴백한 스트레이키즈까지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성장에 대한 의문이 덜하다”면서도 “트와이스를 비롯해 대형 아티스트가 컴백한 만큼 일시적 모멘텀 공백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장기 라인업 확장성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와이지에 대해선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11월 이후 진행될 트레저의 일본 투어가 매진돼 음반 부진에 대한 확대 해석은 무리가 있다"며 "설령 확장성에 대한 우려가 맞다고 하더라도 동사의 아티스트와 사업이 산업 성장의 수혜를 온전하게 누린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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