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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손해보험, 한발 앞선 혁신상품...ESG경영 호평 [제27회 헤럴드보험대상-금융감독원장상 대상]
김기환 대표와 이수연 홀트아동복지회 회장(두 번째) 등이 지난 7월 10일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된 미혼 한부모가정 지원 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7회 헤럴드 보험대상 금융감독원장상 대상을 수상한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은 혁신적 상품개발과 신사업진출, 디지털전환에 앞장서며 보험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손보는 우선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대비 207.5% 증가한 4394억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는데, 신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유부동산을 매각한 일회성 처분이익 1570억원을 제외해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97.4%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KB손보의 보험상품 경쟁력 재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바탕이 됐다.

KB손보가 보장영역을 정신건강으로 확대해 지난해 2월 내놓은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출시 한 달 동안 과거 비슷한 유형의 보험보다 1.7배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 상품은 정신건강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월 나온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8월 한 달 동안에만 3만 건이 팔렸다. ‘KB암보험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업계 최초로 혈액암 치료인 ‘카티(CAR-T)’치료 보장을 새롭게 탑재하며 호평 받았다. KB손보는 또, 보험업계의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사용권’을 올 한해에만 4건 획득한 점도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IFRS17 도입에 선제대응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KB손보의 2분기 지급여력(RBC)비율은 2022년 1분기 162.3%에서 198.7%로 올랐으며, 1분기에 비해서는 36.6%포인트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은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보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A.M.Best’는 KB손보를 재무와 경영 상태가 탁월함을 의미하는 ‘A’ 등급으로 평가했다.

신사업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한 점도 인정받았다. KB손보는 2016년 금융업계 최초로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요양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설립했다. 특히 KB손보는 손보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 인가를 획득하는 등 디지털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KB손해보험은 ▷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 종료 청소년들을 위해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런런챌린지’▷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게 친환경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의 집짓기’▷희귀난치성 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 ▷미혼 한부모 가정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365베이비케어키트’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 심사위원은 “여러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발군의 노력과 ESG 친환경 투자를 매년 늘리며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려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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