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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고물가에도 가격인상 최소화
배추 값 인상에도 지난해 가격 수준
역대 최대 규모, 27일부터 일주일간

절임배추 이미지.[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작년 행사가 수준으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햤다.

사전예약 상품은 절임배추(20kg, 박스, 8~12포기), 대형유통사 중 이마트에서 단독 운영하는 프리미엄 배추인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kg, 박스, 8~12포기) 외에 이마트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김장키트(절임배추 7kg, 양념 3kg) 등 3종이다.

배송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 중 고객이 원하는 배송 날짜와 배송 장소를 지정해 수령이 가능하다. 준비 물량은 3개 품목 총 4만 박스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특히 이마트는 엔데믹 이후 진행되는 첫 김장 시즌에 더해 배추 가격 인상에 따른 절임배추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하는 한편, 사전기획과 대량매입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농산물유통정보(ATKAMIS)에 따르면 24일 기준 배추 10kg의 평균 도매가는 9660원이다. 가을 배추 출하로 지난 달 보다는 가격이 하락했지만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하면 여전히 32.6% 높은 상황이다.

반면 이마트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가격의 인상폭을 0.4%로 최소화했다. 박스 당 8~12포기가 들어있는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 배추를 소매가로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다.

이마트는 김장 시즌을 맞아 김치냉장고, 생굴, 김장용품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고물가 속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배추 가격 인상에도 김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절임배추 사전예약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다양한 김장용품 연계 행사까지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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