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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수 복지차관 취임 "복지-경제 선순환, 두 마리 토끼 잡겠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더 좋은 보건복지서비스 및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가는 것과 이를 통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도록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24일 취임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노후 소득 보장과 보육서비스, 건강보험 등 보건복지 분야에 국가재정, 건보재정 등이 180조원가량 투입되고 있고, 그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서울대 87학번으로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주로 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해왔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 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일했으며 이날 복지부 2차관으로 임명돼 복귀했다. 박 차관의 취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첫 복지부 장차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그는 “모든 국민의 필수의료를 보장하겠다”며 “중증·응급분야는 물론 수요 급감으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소아·산모 분야에도 관련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보건의료 체계가 지속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국민이 적정하게 이용하고 있는 건강보험 혜택은 유지하면서 부적정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개선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구체적인 과제 중 하나로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루는 것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감염 고위험군의 안전을 동시에 지킬 수 있도록 방역 및 의료체계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연금보험국, 보건정책국, 건강증진국, 보건정책국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보건복지통으로, 국제 공인 재무설계사 자격증(Certified Financial Analyst) 3급(Level 3)을 보유한 재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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