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진이 K-패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숲(Swoop)’를 소개하고자 글로벌 매니지먼트 및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에스팀(ESteem)과 제작한 소개영상〈사진〉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진은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숲’은 올해 6월 런칭했다.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물류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의 가교 역할을 위해 패션 관련 기관 및 에이전시 등과 업무협약도 확대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에스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영상은 한진 사업장인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소재의 택배 허브 터미널과 해외 진출의 요충지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인천 송도에 있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촬영했다.

에스팀 소속의 모델들은 역동적인 음악과 함께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런웨이를 하며 ‘숲’ 로고를 완성했다. 산업과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특장점을 협업한 업계 최초의 도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진은 오프라인 패션행사와 전시공간, 비즈니스 소개용 등으로 해당 영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영상 제작은 숲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패션 물류의 노하우와 물류 네트워크를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물류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작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