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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야커피, 음료 사이즈·가격 조정 잠정 보류 왜?
19일 조정안 관련 점주회의
일부 점주들의 불안감 해소하고자 잠정 보류
결정 시기 올해 넘기지 않을 것
이디야커피 CI [이디야커피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디야커피가 내달 1일 예정됐던 음료 사이즈 및 가격 조정을 가맹점주와의 논의 끝에 잠정 보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전날 이디야본사에서 약 60여 명의 가맹점주들과 다음달 1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이번 조정안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 끝에 가맹점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합해 직영점에서 마켓테스트를 진행하며 제반 요인들을 재점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본사는 이미 여러 차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4년 만에 추진하는 이번 정책이 고물가 시대에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일부 점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매장운영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켓테스트를 추가 진행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잠정 보류하고 보완책과 시기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결정 시기는 올해를 넘기지 않을 예정이라고 이디야커피 측은 설명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제1의 경영철학인 상생경영과 함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등 가맹점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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