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완성차 5개사가 모두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타결한 데 대해 19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KAMA는 “반도체 수급 불안,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아를 마지막으로 완성차 5개사가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을 환영한다"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한 만큼 이런 관행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기아는 합의안에 대해 한차례 부결이 있었지만, 파업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했다"며 " 노사관계의 생산적 변화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자동차 업계의 노사관계가 점점 성숙해지고, 협력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협상에 들어갔던 에너지와 열정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투입돼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