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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4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전날(2만2298명)보다 2867명 적은 숫자이며,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2일(1만708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또 1주일 전인 지난 1일(2만6947명)보다 751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2만9334명)보단 9903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9명으로, 전날(54명)보다 5명 늘었다. 지난 1일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유입 사례 발견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진 하루 200~300명대였지만,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100명 미만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937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87명으로 전날(329명)보다 42명 줄었다. 지난 8월 7일(297명) 이후 2달여 만에 2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2명으로 직전일(41명)보다 9명 적다. 신규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56.3%(18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64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