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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지노株, 일본에 이어 중국 VIP도 회복 기대감↑, 톱픽은?"
日 관광객 회복으로 시장전망치 상회
내년 2분기 중국 VIP 회복 기대
최선호주 실적 레버리지 높은 파라다이스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일본인 고객의 인당 칩 구매 총액(드랍액)이 커지면서 외국인 카지노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과 노선 확대 영향에 더해 중국인 고객 회복이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강원랜드, 파라다이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377%오른 1167억원, 530% 오른 303억원으로 전망했다. GKL은 예상 영업이익 75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롯데관광개발은 20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제한된 노선 회복에도 인당 드랍액 증가에 따른 일본 VIP 회복이 나타난 파라다이스, GKL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강원랜드는 2019년 동기 실적 대비 약 85%를 회복한 상황이고 파라다이스는 연간 손익분기점(BEP)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부터 재개되는 무비자 입국과 부산, 제주 등 노선 확대를 감안하면 일본 VIP 드랍액은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단 분석이다.

중국의 정책 변화도 관건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 따르면 11월부터 마카오 단체 관광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광둥성 등 2019년 마카오 방문객의 40%를 차지했던 5개 지역부터 우선 재개할 것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중국 정부가 동시에 국경절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회복속도를 지켜봐야 한다"며 "중국인 VIP 회복은 내년 2분기로 가정한다"고 판단했다.

최선호주로는 실적 레버리지가 높은 파라다이스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드랍액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에상한다"며 "3분기 중국 없이도 2019년 분기 평균의 약 55%까지 회복해 괜찮은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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